커뮤니티
웰빙 + 힐링 = 힐빙 TV 광고에 온통 웰빙 주거(LOHAS : Life Of Helthy & Sustainablity), 웰빙 식품, 웰빙 여행 등등 웰빙 관련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회 곳곳에 웰빙의 열풍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례로, 복잡한 도시를 떠나 귀촌을 결정하거나, 유기농의 먹거리가 각광을 받고, 레져 관련 의류 및 여행 산업이 사회 전반에 대세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 심지어 광고에서도 기존의 ‘두부’라는 식품의 명칭이 ‘숨쉬는 두부’, ‘건강한 콩’ 등의 웰빙 명칭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는 도심의 야산이 수난을 당하거나, 유기농을 빙자한 가짜 식품이 등장하는 가하면, 상품판매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 등으로 오히려 웰빙을 이용한 상술이 국민적 공분을 야기 시키기도 했다. 장기간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말미암아 그 속에서 나타나는 국민적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해소하려는 움직임이 ‘힐링’을 촉발시킨 계기라는 게 정설이라 본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아파트 층간 소음 및 주차시비로 인한 살인사건, 보복형 교통운전 등을 볼 때 조그마한 일에도 분노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사회속에서 나타나는 스트레스로 인한 지친 몸과 심리적 상처를 회복하는데 적합한 사회적 현상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러나 힐링을 위해서는 웰빙이 선행되어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것 일게다. 즉 상호 연관성이 아주 깊다는 뜻이다. 건강을 주는 주거환경, 건강한 식생활, 웰빙 문화 및 컨텐츠 등이 결국 힐링으로 이어지는 것 이므로 이를 따로 정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